[충청신문=내포] 장진웅 기자 = 충남교육청은 1일 사립유치원에 대한 감사 강화를 골자로 한 올해 행정감사 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사립유치원만 맡는 전담감사팀을 신설해 운용하고 올해 지역 125개 사립유치원 가운데 52개를 대상으로 감사를 벌인다.
전담감사팀은 사립유치원 교육 과정 운영과 회계 집행 투명성 등 전반에 걸쳐 살필 방침이다.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일반 도민으로 꾸려진 도민감사관이 감사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소규모 학교 감사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감사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시범 사업도 선보인다.
보령과 청약 지역 7학급 이하 3~4개 소규모 학교에 대한 감사를 지역교육청 내 수감 장소에서 '소규모 학교 통합 감사'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 자율형 종합 감사를 처음 도입해 초중고 각 2개교 모두 6개학교에서 시범 운영한다.
단위 학교의 책무성 강화를 위해 학교 구성원의 자율 점검과 외부 감사위원의 검증을 학교장 책임 아래 자율적으로 진행하는 제도다.
유희성 감사관은 "감사 담당 공무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불합리한 관행, 취약·비리 개연성이 높은 분야에 대한 중점 감사를 실시해 투명하고 공정한 충남 교육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