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아산] 박재병 기자 = 아산시는 불법 쓰레기 근절을 위해 아산시 소속 직원뿐만 아니라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가로청소 대행(위탁) 임직원이 함께하는 ’쓰레기 적정배출 홍보 및 불법투기 집중단속의 날‘을 매월 운영하여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자체적인 상시 단속반(5명) 운영뿐만 아니라 열 두 차례 민관 합동단속(참여인원 543명, 231건 적발)을 병행하여 2017년 보다 과태료 부과건수 및 금액이 30% 가까이 증가하게 된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것이 시 자체분석 결과이다.
이는 수집운반, 가로청소 미화원들이 평소 불법행위가 자주 발생하는 장소를 꿰뚫고 있어 공무원들이 알기 어려운 곳, 지역 사람들만이 알 수 있는 곳도 찾아서 단속할 수 있는 것에 기인한 것이다.
단속 효과는 과태료 부과금액에 증가에 그치지 않고 종량제봉투 사용율도 증가시켰다. 시 인구는 3.2% 증가한 것에 비해 종량제봉투 판매금액은 전년대비 8.8% 증가한 것이다.
유종희 자원순환과장은 “쓰레기 불법배출이 제로화 될 때까지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하여 불법행위 발견 시에는 강력하게 조치하고 있다”며, “시민들께서는 종량제봉투 사용을 생활화하여 깨끗하고 아름다운 아산을 만들기 위해 시민여러분들께서 많이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