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홍성] 김원중 기자 = 홍성군이 군민들의 주택 자금 마련 등 안정적 정착을 위해 연 2% 저리의 금융 지원 상품을 다수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지원은 성공적인 귀어·귀촌을 돕기 위해 귀어·귀촌자에 대한 창업 및 주택 구입 자금을 지원하고 창업 자금은 세대당 3억 원, 주택마련 자금은 세대당 7500만 원까지 지원되며, 2% 대출 금리에 5년 거치 10년 분할 상환, 국비로 대출금 이자 일부까지 지원돼 귀어·귀촌인의 자금 유통에 크게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자격 요건은 수산업 또는 어촌 비즈니스업에 종사하고자 하는 자로서 전입일로부터 만 5년이 경과하지 않았거나 이주하고자 하는 군민 또는 어촌지역 전입일 기준으로 1년 이상 어촌이외 지역에 거주해야 한다.

또한 귀농자에 대한 창업 및 주택자금 지원사업도 선보일 계획으로 귀농창업 시 세대당 3억 원, 주택자금지원 시 세대당 7500만원을 지원하는 가운데 5년 거치 10년 상환의 2% 저금리 상품으로 자격요건은 전입 후 5년차 이내, 만 65세 이하 귀농인을 대상으로 하고 주택구입자금의 경우는 나이 제한이 없으며 귀농자가 생활 거주를 위한 농어촌 주택 개량 시에도 자금을 지원, 신축, 개축, 재축, 대수선 시에는 최대 2억 원, 리모델링 시에는 최대 1억 원을 2% 저금리로 지원, 1년 거치 19년 분할 상환 또는 3년 거치 17년 분할상환 중 선택 가능하다.

이같이 연면적 150㎡이하 주거용 건축물에 대해서는 취득세 감면, 지적 측량 수수료 30% 감면 혜택까지 있어 귀농귀촌 전입자들에 호응이 높을 것으로 군은 판단하고 있으며 그 밖에 군민들의 운영 어려움 해소 및 창업 성공을 돕기 위해 저리의 주민소득 발전기금도 지난 2월 선보인 바 있어 추가적으로 선보일 계획으로 지원 금액은 개인 5000만 원 이내, 법인 및 단체 1억 원 이내로 연 2%의 금리로 융자받을 수 있으며, 2년 거치 3년 균분상환을 조건으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원대상은 관내에 주소를 두고 사업장 소재지가 홍성군에 있는 군민을 대상으로 농어촌 생산 및 유통시설의 지원 사업, 수출작목 개발육성, 축산업 시설, 소득사업을 개발 운영하고자 하는 사람, 소규모 제조업 및 서비스업, 영세상인 및 이에 준하는 업종을 운영하는 자로서 운영개선 자금이 필요한 군민이다.

한편 귀농·귀어민과 군민들의 창업과 생계를 돕기 위해 다양한 저리 금융상품을 적극 홍보하는 반면 수요자가 원하는 지원 시책 개발에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