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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전시당, ‘명판 은닉 사건’ 검찰에 수사의뢰

송행수 “국가차원의 예우를 갖추는 예식을 망친 폭거”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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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4.02 15:57
  • 기자명 By. 이성현 기자
(앞줄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송행수(중구), 강래구(동구), 박종래(대덕구) 지역위원장이 '현판 은닉사건 수사의뢰서'를 들고 대전지검 민원실로 걸어오고 있다. (사진=민주당 제공)
(앞줄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송행수(중구), 강래구(동구), 박종래(대덕구) 지역위원장이 '현판 은닉사건 수사의뢰서'를 들고 대전지검 민원실로 걸어오고 있다. (사진=민주당 제공)

[충청신문=대전] 이성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조승래)이 지난달 22일 제4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일어난 '대통령·국무총리 추모 화환 명판 은닉 사건'과 관련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민주당 대전시당 송행수(중구), 강래구(동구), 박종래(대덕구) 지역위원장은 2일 대전지검 민원실에 수사의뢰서를 제출했다.

시당에 따르면 국립대전현충원 관계자의 목격과 증언으로 그 행위 주체가 자유한국당으로 명확하게 드러났고 수차례 사죄와 관련자 처벌을 요구했음에도 제대로 된 사죄나 입장 표명이 전혀 없어 수사를 의뢰했다는 것.

또한 재물손괴를 넘어 공용물건의 훼손, 공무 방해 등의 법적 문제가 있다는 판단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송 위원장은 "대통령이나 국무총리 개인에 대한 무례함이라는 차원의 문제가 서해에서 순국한 선열들을 엄숙하게 기리고 국가차원의 예우를 갖추는 예식을 망친 폭거"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이 민주당이나 대통령, 국무총리에게 사죄하라고 요구하는게 아니라 서해 순국선열들과 유족 그리고 이를 기리는 국민들에게 사죄할 것을 요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 장례식장에서도 아무리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의 조화가 있다고 명판을 뜯는 만행을 저지르지 않는다"며 "만일 그랬다면 조화를 보낸 사람에 대한 모독 문제를 넘어 유족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행위로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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