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단양] 정연환 기자 = 단양군은 영춘면 강변 산책로 일원에서 제74회 식목일 행사를 오는 5일 개최한다.
영춘면 주민자치위원회(회장 김진호) 와 단양군산림조합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날 행사는 영춘면 하리 강변 산책로 1.5km구간에 청단풍 280본을 식재하고 비료주기 및 내나무 갖기 이름표 달기 등 행사를 진행한다.
민관이 함께 녹색도시 단양 만들기 일환으로 열리는 이날 행사에서 단양군산림조합은 식재방법 교육 등 현장 지원을 할 예정이며 도시녹화 및 산불예방 캠페인도 함께 전개한다.
군은 올해 미래지향적 산림자원 육성을 위한 조림사업 115ha, 숲가꾸기 사업 600ha의 추진해 산지의 경제적 가치증진을 도모하고 가로수 길, 꽃길, 도로변 경관개선 등 녹지공간을 조성한다.
한편 부대행사로 전년도 10월 이후 출생한 아이가 있는 출산 가정 20가구가 참석해 정감록명당체험마을 일원에서 출생아 탄생목(소나무) 지원 및 식재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며 예로부터 자식을 낳으면 나무를 심어주던 옛 풍습을 이어가고 가족들이 함께 나무와 숲의 소중함, 출생의 기쁨을 나눌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군 관계자는 “과거와 다르게 미세먼지가 심각해지니 맑고 깨끗한 공기를 찾기가 점점 어려지고 있다”면서 “미래의 녹색 단양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노력이 절실하다며 식목일 행사는 더 많은 군민의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