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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제19회 면천진달래민속축제 6~7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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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4.03 14:54
  • 기자명 By. 이종식 기자
당진 제19회 면천진달래민속축제가 6~7일 이틀 간 열린다. (사진=당진시 제공)

[충청신문=당진] 이종식 기자 =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봄의 꽃 중 하나인 진달래가 물든 숲길을 걸어볼 수 있는 제19회 면천진달래민속축제가 오는 6일과 7일 이틀 간 당진시 면천면에 위치한 면천읍성 내 영랑효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국민들에게 진달래는 김소월 시인의 진달래꽃으로 친숙하지만 당진에서 진달래는 고려 개국공신 복지겸 장군과 그의 딸 영랑과 관련된 오랜 설화로도 유명하다.

복지겸 장군이 병이 들어 온갖 약을 써도 병세에 차도가 없자 그의 딸인 영랑이 아미산에 올라 백일기도를 드리던 중 마지막 날 신령이 나타나 아미산의 진달래(두견화)를 따다가 안샘(옛 면천초등학교 뒤에 있는 우물)의 물로 술을 빚어 마시게 하면 병이 나올 것이라는 말을 듣고 만든 술이 바로 지난해 남북정상회담 만찬주로 쓰인 면천두견주(국가무형문화재 제86-2호)다.

이번 민속축제에서는 이러한 역사적 의미를 담은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6일 축제 첫날에는 오전 10시 진달래 사생대회를 시작으로 면천두견주 공개행사와 진달래 비빔밥 나눠 먹기, 남북화합 대공연, 진달래 국악대전, 진달래 청소년 가요&페스티벌 등의 행사가 이어진다.

또한 7일에는 농악공연과 면천특산물 최저가 깜짝경매, 진달래 화전 맵시대회, 진달래 묘목 나눠주기, 진달래 화합 한마당 행사가 예정돼 있으며, 상설행사로 진달래 분재전시와 면천 특산물 홍보관, 키즈랜드, 진달래 음식 체험 등이 진행된다.

또한 부대 행사로 두견주 빚기체험과 두견주 시음, 승마체험, 느린 편지 보내기 등의 이벤트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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