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보은] 김석쇠 기자 = 보은군 보건소는 일본뇌염·말라리아 등 모기 매개체로 인한 감염병 예방을 위해 10월까지 방역 취약지 291개소를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방역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군은 최근 기온이 상승하고 있어 파리, 모기 등 감염병을 매개하는 해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방역차량 13대, 27명으로 구성된 방역기동반을 가동하고 자연부락 단위로 조직된 247개 반, 817명의 주민자율방역단을 활용해 마을별 자체 방역소독과 환경개선 등에 힘쓸 예정이다.
특히, 유충 주요 서식지인 하천 주변, 저류지, 하수도, 쓰레기투기장 등에 유충구제 및 살충·살균소독 등 대상별 ‘맞춤형 방역소독’을 주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모기는 일정한 장소에서만 산란하는 습성이 있어 모기 유충 1마리를 박멸할 경우 성충 300~500마리 이상의 박멸 효과가 있어 모기 유충서식지 방역에 중점을 두어 여름철 모기 발생을 최소화하고 방역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매개감염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해 안전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