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서산] 류지일 기자 = 서산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푸드플랜 구축·로컬푸드 소비확대 시책이 추진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농식품부가 실시한 관련사업 지원 대상자 선정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아 2019년 지원 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농식품부의 이번 평가는 지원사업에 응모한 전국 지자체 31개를 대상으로 관련 분야 전문가 등의 서류평가와 발표 평가 등으로 이뤄졌다.
평가 결과 시는 최종 A등급으로 분류된 15개 기초지자체에 포함돼 푸드플랜 구축 연구용역비로 국비 5000만원을 확보했으며, 사업 전 과정에 대한 농식품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시는 지자체장의 적극적인 추진 의지,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 경험,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위한 시유지 확보, 시민설명회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실제 시는 민선7기가 출범하면서 맹정호 시장의 대표 공약에 푸드플랜 구축을 포함시켰고, 10대 시정 핵심과제로도 선정하는 등 적극적인 추진 의지를 보여 왔다.
푸드플랜은 생산, 가공, 유통, 소비, 안전, 영양, 복지, 환경 등 다양한 먹거리 이슈를 통합·관리하는 등 외부 조달 기존 먹거리 유통체계를 지역 내 순환 체계로 전환하는 종합 먹거리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