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진천] 김정기 기자 = 진천군과 군 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충서)는 4일 생산적 일손봉사의 참여 분위기 확산과 나눔 문화 실천을 위해 관내 자원봉사 단체와 ‘생산적 일손봉사 동참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송기섭 군수와 박충서 센터장을 비롯해 경대수 국회의원, 자원봉사 단체장들이 현장을 찾아 봉사자들과 함께 진행했다.

군은 이번 협약으로 진천읍주민자치회, 진천남여의용소방대, 국학기공, 진천농협노래봉사단, 새롬이집수리자원봉사단, 진천군생활개선회와 일손부족에 시달리는 농가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송기섭 군수는 이날 구인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농가시설을 둘러보고 파, 도라지 수확 및 포장, 주변 환경 정비 등을 도우며 농장주와 봉사자들과 대화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송 군수는 “생산적 일손봉사 현장에 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와 중소기업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와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생산적 일손봉사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군민과 각급 사회단체에서도 많은 관심을 두고 생산적 일손봉사에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충북도와 군이 추진하고 있는 생산적 일손봉사는 ‘일손이 부족한 농번기의 농가나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봉사자를 연결한다.

일할 능력이 있는 지역 유휴인력이 일자리 현장에 일손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1일 4시간 이상 활동하면 2만원이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