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세종시 장군면에 위치한 남양유업㈜ 세종공장이 독거노인들을 위해 유당을 제거한 기능성 우유를 지원한다.
장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4일 장군면사무소에서 남양유업㈜ 세종공장과 200만 원 상당의 후원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된 후원물품은 세종공장 직원들이 연초 자발적 급여공제로 모은 성금으로 마련됐다. 매월 장군면 독거노인 52가구에 사랑의 우유를 배달할 예정이다.
후원물품인 락토프리는 유당을 제거한 기능성 우유 제품으로 우유를 마신 뒤 설사를 하는 등 유당불내증을 겪고 있거나 소화능력이 저하된 고령층을 위한 제품이다.
남양유업 세종공장은 지역 사회를 위해 매년 여러 차례의 후원과 기부 등에 앞장서는 등 대전광역시건강가정·다문화센터와 동구·중구·서구·대덕구 등 5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최·주관하고 충청신문과 대전시가 주관·후원하는 ‘다문화가족 한마음운동회’에도 우유를 후원해 오고 있다.
대전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의 화합과 행복을 위해 열리는 이 대회는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KT대전인재개발원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정재연 세종공장장은 “지역 내 독거노인들이 영양가 높은 우유를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앞으로도 지역 사화발전을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윤빈 장군면장은 “후원을 해주신 남양유업 세종공장 직원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관내 독거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