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홍성] 김원중 기자 = 홍성군이 사업비 50억여원을 투입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 차단을 비롯 도시민들의 환경권 제고 등 녹색명품도시로 조성키로 했다.
4일 군에 의하면 국토의 허파기능을 담당하게 될 조림사업을 위해 8억여 원을 투입하고 관내 전역 122ha 면적에 경제수, 특용자원, 산림재해방지, 미세먼지 저감 등 용도에 특성화된 조림 식재를 대대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며 도심 ‘숲세권’ 도시숲 조성을 위해 2억 원을 투입해 홍성읍 남산 삼림욕장과 결성면 석당산 향토숲을 조성하는 반면 도심 녹색 쌈지숲 2개소를 건물사이 자투리땅을 녹색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는 것.
특히 학생과 복지시설 취약계층을 위해 은하초등학교 내 명상숲을 조성해 친자연 학습공간으로 조성하고 청로노인종합복지센터 내에 복지시설 나눔숲을 조성, 녹색체험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관내 주요도로변 명품가로수길 조성을 위해 12여억 원을 투입, 도심열섬현상 등을 완화하고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도심 내 친환경 생태공간조성을 위해 가족친화적 공원복지 시설 인프라 축에도 사업비 17여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고 남장골 어린이공원 내 물놀이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총 사업비 5억여원을 투입, 올해 여름에는 온 가족이 즐겨 찾는 물놀이 휴양지로 거듭날 전망이며 홍성읍 대교 공원대 쿨링포그 시스템을 설치해 무더위 속 시원함을 선사하게 되고 용봉산 무장애 숲길 등 도심생활권 등산로 조성(133km) 사업에도 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키로 했다.
이와 관련해 역재방죽공원과 오서산 힐링숲 레포츠단지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 용역 등 사전 행정절차에도 본격 착수할 계획이며 이밖에도 녹색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일자리창출 사업에도 총 20억 원을 집중 투자하고 산불전문 예방진화대 사업, 산림병해중 방제단 운영 등 총 15개 사업, 160여명의 녹색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한편 5일 제74회 식목일을 맞아 서부면 신리 일원 3ha의 면적에 공무원, 산림조합, 기관단체 및 주민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편백나무 4,500본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해 산림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