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단양] 정연환 기자=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4일 단양군을 공식 방문해 도민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도민과의 대화에는 지역원로 및 유관기관장, 기업인, 농업인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 도지사는 단양군민들에게 2019년 도정운영방향 설명하고 주민 애로 및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날 이 지사는 “지난해 우리 도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강호축 개발의 본격 시동을 필두로 투자하기 좋은 우수도, 일등경제 충북의 도약, 20년 만에 국가산업단지 조성 추진, 수소에너지클러스터 본격 조성, 소방관경기대회 성공개최 및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 등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에는 강호축의 핵심사업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함께 청주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에어로-K(저가항공사)가 국제항공 운송사업 면허를 발급 받은 겹경사를 맞았다“며 “단양군민을 비롯한 163만 도민의 성원과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덧 붙였다.
이 지사는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이외에도 평택~오송 복복선화, 세종~청주 고속도로, 제천~영월 고속로로 등 충북 관련 사업이 대거 예비타당성을 면제 받아 총 12.7조원의 성과를 올렸다”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전국적인 고용한파 속에서도 충북 고용률은 69.1%로 전국 2위를 차지하고, 금년 1월에는 취업자가 1만 5천명(1.8%), 상용근로자 2만 8000명이 증가하는 등 고용의 질도 크게 향상됐다”며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작고 약한 국토의 변방, 만년 3%대 충북이 크고 강한 대륙으로 뻗어 나가는 충북’으로 변모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자리에서 상진리 도로변 경관개선 사업,매포시장 주변 주차장 조성사업, 단양읍 장미터널 정비공사, 삼곡~파랑간 도로확포장공사, 단양노인보금자리 리모델링 사업, 단양도담지구 개발사업 등 단양소방서 기숙사 설립을 심도 있게 검토해 줄것을 건의했다.
충북도는, 올해를 민선7기가 본격 시작되는 해인 동시에 “2020년 충북경제 4% 달성을 위해 총력을 다 해야 하는 중요한 해로, 큰 충북, 강한 충북, 국토의 중심 충북, 세계 속의 충북이라는 새로운 생각으로 충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고 강호축을 통해 유라시아 대륙으로 진출하는 강호대륙(江湖大陸)의 큰 꿈을 그려 나가는데 도정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도59호선(단양~영월)·동서6축(제천~영월)고속도로 건설, 단양호 관광 힐링벨트·소백산 리프레시 리조트 조성, 수상레저관광 인프라 조성, 국가지질공원 및 세계지질공원 인증등을 통한 교통·관광인프라 확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로 ‘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 좋은 단양’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충북도는 이번 시군방문을 통해 각계각층 도민의 의견을 수렴해 도정운영에 반영하고 시군별 건의사항은 자체 검토 후 지원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