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단양] 정연환 기자 = 단양읍이장협의회(회장 염관복)는 지난 3일 단양읍사무소에서 인구절벽 위기에 대응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적극 동참키로 했다.
이 날 채택된 결의문에는 이장 가족들의 ‘내 고장 주소 갖기’에 동참해 타 지역에 있는 주민을 단양으로 옮기도록 유도하고 외지에 거주하는 출향인과 지인, 그리고 도시민 등이 단양으로 귀농·귀촌하도록 적극 홍보하고, 농촌지역에 아기 울음소리가 나고 젊은이가 귀향하는 단양을 만들기 위해 범 읍민 분위기 조성에 앞장 서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철희 단양읍장은 “단양읍 인구 감소가 단양군 인구 변동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 수도 읍 차원의 적극적인 역할 수행이 필요하다”라며 “인구의 감소는 농촌일손 부족과 마을의 발전을 막는 중요한 일인 만큼 단양의 인구는 우리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적극적인 동참해줄것”을 당부했다.
한편 단양읍은 올해 1만 1000명 단양읍 인구 달성을 목표로 관내 실거주 미전입자, 기업체 직원 실태를 파악해 전입을 적극 유도하고 있으며, 읍사무소 방문이 어려운 농가 및 기업체 직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전입신고 창구를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