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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보건소, 적성면 치매안심마을 선정 선포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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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4.07 11:18
  • 기자명 By. 정연환 기자
단양군 적성면이 치매가 있어도 안심할 수 있는 치매안심마을로 선정됐다. (사진=단양군 보건소 제공)

[충청신문=단양] 정연환 기자 = 단양군보건소(강규원 소장) 치매안심센터는 단양군 8개 읍·면 중에서 적성면을 치매가 있어도 안심할 수 있는 치매안심마을로 선정·선포했다.

군 보건소는 적성면이 치매안심마을로 선정됨을 지역주민이 알리고, 함께 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적성면 14개리 이장과 부녀회장,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선포식을 가졌다.

적성면은 치매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75세 이상 고령인구비율이 38%나 되는 관내에서도 가장 나이든 면이다.

안심마을 주민들은 치매교육과 인식개선 캠페인 등을 통해 치매를 이해하고 포용할 수 있는 치매파트너가 되고, 동네마트와 우체국, 은행등은 치매환자를 보호하고 치매환자가 안심하고 생활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안심등불로 지정된다.

치매안심마을에 살고 있는 65세 이상 어르신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방문형 치매선별검사를 받을 수 있고, 대상자의 특성에 따라 맞춤형 치매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치매환자는 치매쉼터인 적성지소에서 돌봄을 지원받고, 치매환자가족들은 가족교실과 자조모임 활동 및 힐링프로그램을 통해 정신적 지지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치매전단계인 인지저하자는 적성지소, 각기진료소등에서 집중적인 인지강화 프로그램에 참여 할 수 있으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라면, 이웃 주민을 찾아가는 기억지키미로 지정해 방문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65세 이상 일반 어르신은 치매예방학교의 치매예방프로그램에 참여가 가능하다.

치매예방학교는 적성면 14개리 중 노인인구가 상대적으로 많고 운영이 잘 되는 하2리와 하원곡리, 기동리경로당을 선정하였는데, 인지저하가 우려되는 어르신들의 치매예방효과를 위해 대근육 및 소근육을 자극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주2회 연중 운영된다.

적성면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치매안심마을은 처음 가구조사부터 프로그램의 실질적 운영까지 주민들이 참여하여 진행하게 된다.

적성면의 치매 대상자를 파악하기 위해 적성면 65세 이상 어르신들 가구 전수 조사를 실시하였고, 이에 따라 75세 이상, 독거노인을 사업의 1순위로 분류하여 우선적인 사업이 진행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치매안심마을 선정을 통해 치매가 있어도 사랑하는 가족과 마지막까지 행복하게 삶을 마감 할 수 있도록 지역이 함께하는 치매 친화적 분위기 조성에 단양군 치매안심센터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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