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중부내륙 케이블카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제천 청풍호 반케 이블 카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8일 ㈜청풍 로프웨이에 따르면 청풍호 벚꽃 축제가 열린 지난 6일과 7일 1만 600여 명이 케이블카를 탑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벚꽃이 만개하는 이번 주 더 많은 상춘객들이 청풍을 찾을 것으로 보여 호황이 예상된다.
청풍 로프웨이 관계자는 "벚꽃축제 시기를 맞아 많은 관광객과 등산객이 케이블카를 찾고 있다"며 "탑승객들은 상부 하 차장에 마련된 데크에서 내려다 보이는 청풍호의 아름다움에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29일 개장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 청풍호반 케이블카 곤돌라(캐빈)는 총 43대로 10인승 크리스털 캐빈 10대와 10인승 일반 캐빈 33대가 운행된다
운행 시간은 약 9분이며 하루 8시간 수송 능력은 1만 2000명이며 왕복 이용요금은 1만 5000원이다.
특히 하부 정류장에 마련된 360도 4D 상영관은 국내 최초 15m 원구형 화면에 청풍의 사계와 애니메이션이 복합된 다양한 영상물(청풍 사계, 위기의 생태계, 우주의 신비 등)을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