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시 화산동행정복지센터 화산동 지역사회보장 협의체(공동위원장 정우상, 민간위원장 이병철)가 '뽀송뽀송 행복한 빨래 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화산동의 특성을 반영한 특화사업으로 추진하는 빨래 봉사는 세탁기가 없거나 고령 및 질병, 신체적 제약이 있는 장애인 등 대형 빨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대의 위생적인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기획됐다.
지역사회보장 협의체 위원 21명과 새마을 부녀회원 16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참여하는 빨래 봉사는 매주 수요일 신청자의 가정에서 빨래를 수거해 제천시자원봉사센터에 비치된 세탁실에서 세탁과 건조 후 가정에 전달한다.
화산동은 관내 400여 가구에 안내문과 신청서를 우편으로 송부하고 마을 통장을 통해 신청을 받고 있다.
이병철 민간위원장은 "앞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협의체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가겠다"며 "올해 연중 추진하는 빨래 봉사에 도움이 필요한 많은 동민이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일 빨래 봉사를 처음 시작한 협의체는 독거노인 및 장애인 6가구에 10채의 이불을 세탁해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