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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 수학여행철 안전 야외교육 준비 '철저'

설동호 교육감, "체험중심 안전교육 확대 추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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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4.08 17:07
  • 기자명 By. 이수진 기자
8일 설동호 교육감은 대전시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안전교육 방안을 발표하며 "세월호 사고 5주기를 맞아 안전한 현장체험학습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체험 중심의 안전교육을 확대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사진=이수진 기자)
8일 설동호 교육감은 대전시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안전교육 방안을 발표하며 "세월호 사고 5주기를 맞아 안전한 현장체험학습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체험 중심의 안전교육을 확대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사진=이수진 기자)

[충청신문=대전] 이수진 기자 = "세월호 사고 5주기를 맞아 안전한 현장체험학습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수학여행 등 야외 교육활동이 활발해지는 4월을 맞아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설동호 교육감은 8일 대전시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안전교육 방안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설 교육감은 체험 중심의 안전교육을 확대하며 이를 위해 ▲수학여행 컨설팅 지원단 구성 및 운영 ▲현장체험학습 전문가 T/F팀 운영 ▲체험중심 학생 안전교육 활성화 ▲교직원 안전교육 역량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년과 같이 야외 교육활동에서 학생 건강과 안전을 우선시하겠다는 내용이지만 컨설팅 내용을 더 철저히 분석하고 필요할 경우에는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대전교육청은 교감·행정실장·소방대원 등 전문가 4명으로 구성된 수학여행 컨설팅을 운영해 현재 초등 71개교 중고등 70개교가 컨설팅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이동식 안전체험버스, 심폐소생술 모형 활용 실습교육 등 지속적으로 안전체험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안전교육의 경우 최근 속초에선 일어난 산불사고에서 수학여행은 떠난 중학생들이 타고 있던 전세버스에 불이 붙었으나 침착 대응으로 전원 무사고로 돌아온 사례도 있어 더욱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이와 관련 설 교육감은 "교육부가 시행하는 7대 표준안에 의거해 모든 안전교육을 수학여행 사전에 철저히 하도록 하고 있다"며 "학생·교사들은 하루 전 날 안전교육을 하고 특히 선생님들은 출발하기 직전 다시 모여 안전수칙을 복습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7대 표준안은 교육부가 학생의 발달단계를 고려해 체계적으로 안전교육을 지원하고자 안전영역별로 교사용 지도서와 학생용 워크북을 개발·보급한 것이다. 대전교육청은 이에 따라 학년별 51차시 이상 체험중심 안전교육을 진행하며 119시민체험센터, 교통문화연수원 등 지역 체험시설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설 교육감은 "세월호 사고 5주기를 맞아 학생들이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주변 사람을 보호할 수 있는 성숙한 미래인재 육성에 필요한 안전교육을 강화해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17개시도 중 대전과 세종만 유일하게 안전체험시설이 없는 사실이 지적됐고 설 교육감은 이에 "2022년까지 시청에서 안전체험관을 짓는다고 보고받았다"며 "대전만의 특색 있는 이동식 안전체험버스 제도의 활용도가 높아 지난해 114개교에서 1만 5595명이 참여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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