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청주시가 다양한 전통시장 안전대책을 내놓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미 시는 2017년 전국 최초로 지능형 화재감지시설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올해도 전통시장 안전사고 예방예산 20억 원을 편성하는 등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
올해는 타 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한 안전사고 예방 활동이 빛을 발하고 있다. 미국 무역센터 테러에 효과가 컸던 ‘모건스탠리의 기적’의 교훈을 활용해 전통시장 상인들과 함께 월 1회 자율소방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화재발생시 골든타임 단축을 위해 충북도 소방본부와 함께 전국 최초로 소방차 유도표지선 시범사업을 상반기 중 마무리할 예정이다.
더불어 여름철 폭염 예방을 위해 2016년부터 점진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증발냉발장치를 올해에는 2개 시장에 설치한다.
증발냉방장치는 3~4도의 온도저감효과는 물론 미세먼지도 60%이상 저감시켜주는 등 어려운 전통시장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국적으로 부진한 전통시장 화재공제 가입 촉진을 위해 전통시장 점포당 최대 14만원까지 화제공제가입비를 지원한다. 화재 공제 85%이상 전통시장은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추진 시 인센티브를 추가로 부여하는 등 최고 수준의 화재공제 가입률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밖에도 화제안전등급 D시장인 사창·육거리시장 노후전선 개선 사업은 올해 안으로 마무리 된다.
시 관계자는 “2018년 소방서 확인 결과 관내 전통시장에 단 한건의 화재사건 등이 발생하지 않았다” 며 “올해도 다양한 안전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전통시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