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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예산·충북 음성, 올 상반기 뉴딜사업 선정

정부 22곳 선정… 2023년까지 1조400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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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4.08 19:59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충남 공주시와 예산군, 충북 음성군이 올 상반기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정부는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6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개최하고 전국 22곳을 선정했다.(사진= 국토부 제공)
충남 공주시와 예산군, 충북 음성군이 올 상반기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정부는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6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개최하고 전국 22곳을 선정했다. (사진=국토부 제공)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충남 공주시와 예산군, 충북 음성군이 올 상반기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정부는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6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상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안과 2018년도 선정사업 활성화계획 승인 안을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제15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결정한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계획에 따라 올 상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총 22곳이 선정됐다.

정부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지역의 혁신거점 공간 조성을 활성화하고 지역밀착형 생활SOC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충청권에서는 공주시(중심시가지형)와 예산군(우리동네살리기), 충북 음성군(일반근린형)이 선정됐다.

공주시는 역사·문화 자산을 활용해 쇠퇴한 도심을 살리는 계획을 마련했다. 사업 대상지는 유네스코에서 지정된 세계유산인 송산리 고분군과 공산성이 인근(도보 10분)에 위치하고 문화재청의 고도보존육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지역이다.

총 498억 원이 투입된다. 지역의 노후화된 건축물을 활용해 거점공간을 조성하고 역사문화 자산을 테마로 하는 다양한 골목길·산책길, 마을도서관도 조성할 계획이다.

100년의 역사를 지닌 ‘공주 역사 영상관’은 영상박물관과 도서관·커뮤니티 공간으로, 노후화된 극장 부지(구 아카데미 극장)는 주민 커뮤니티센터, 마을주차장, 무인택배 함, 폐기물 수거시설 등을 품은 마을 어울림 센터로 재탄생한다.

또 야간 조명을 테마로 하는 ‘루치아 골목길’, 제민천변 일대의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프롬나드(산책길)’ 사업 등을 통해 주변 상권 및 혁신거점과의 연계성을 높여 지역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예산읍 주교리 일대는 폐업한 목욕탕, 비어있는 정미소, 방치된 농협 창고 등이 우범 지대로 전락할 우려가 컸다. 군은 방치된 폐건물을 활용해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생활SOC를 공급하고 동네를 정비할 계획이다. 총 93억 원이 투입된다.

우선 비어 있는 정미소는 어르신 헬스케어 프로그램과 어린이를 위한 교양학교가 운영되고, 친환경 주차장과 소규모 공원이 함께 어우러진 복합 생활SOC(생명발전소)로 조성된다. 오래된 농협 창고는 리모델링해 어린이들의 놀이공간으로 바꾸고, 목공작업소 등도 조성해 지역 주민의 일자리도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또 폐업한 대중목욕탕을 매입·리모델링해 게스트하우스로 조성하고 아시아 푸드마켓 등 다문화 가정 연계사업도 실시해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정부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계획에 따라 올해 총 100곳 내외를 선정하되 사업 효과가 조속히 나타날 수 있도록 상반기 최대 30%를 조기 선정하고 하반기 나머지 70%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23년까지 22곳의 사업지에는 총 1조4000억 원이 순차적으로 투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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