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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특수학급 19개 신·증설… 특수교육 운영 계획 수립

지원인력 확대 배치… 문화, 예술, 체육, 진로·직업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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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4.09 14:03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이 9일 브리핑을 통해 올해 특수교육 운영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사진= 이용민 기자)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이 9일 브리핑을 통해 올해 특수교육 운영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이용민 기자)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세종시 교육청이 특수학급 19개를 신·증설한다. 시 교육청은 세종 특수교육 발전 5개년 계획과 교육감 공약사항을 기반으로 교육주체 간 소통에 중점을 둔 특수교육 운영 계획도 수립 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9일 브리핑을 통해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인권 보장을 중심으로 교육주체 간 소통에 중점을 둔 특수교육 운영 계획을 수립, 다양한 문화, 예술, 체육, 진로·직업 활동을 통해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추진 배경 등에 대해 설명했다.

우선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교육권과 학습권을 보호하기 위해 특수학교에 4학급, 유·초·중·고에 15학급 등 총 19개의 특수학급을 신·증설하기로 했다.

특수교사와 지원 인력도 확대 배치한다. 유치원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안정적인 방과 후 과정 운영을 위해 유치원 방과 후 과정 담당 특수교사 15명을 신규 배치했다.

또 학생의 안전과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특수교육실무사를 지난해 75명에서 올해 84명으로 추가 배치하고, 오는 9월 11명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인권 침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원 시스템도 마련한다. 국립특수교육원의 장애학생 인권 침해 신고센터와 연계해 인권 침해 피해가 발생했을 때 익명으로 신고가 가능하도록 해 사안이 은폐되거나 축소되지 않도록 했다.

장애인권을 상담하고 지원하는 전문기관과 연계해 피해 장애학생을 지원할 수 있도록 장애학생인권지원단도 운영, 현장지원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인권지원단은 특수교육지원센터 내에 설치했다. 전문기관인 발달장애인지원센터, 장애인권익옹호기관, 세종경찰서, YWCA 성폭력상담소, 장애인부모회, 교육청 아람센터, WEE센터, 교육청 내부위원 등 22명으로 구성된다.

전문 상담사도 배치해 더 많은 보살핌이 필요한 학생(더봄학생)들에 대한 상담을 지역사회와 연계해 지원할 계획이다.

장애학생들의 정신적 치유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문화, 예술, 체육, 진로·직업 활동도 더욱 활성화하기로 했다. 진로·직업 교육 활성화와 학생 동아리 활동을 위해 학급당 150만원을 지원하고 전문예술단, 승마, 댄스, 밴드, 난타 등 찾아가는 문화·예술·체육 교육 지원 사업을 운영하기로 했다. 방과 후 수영교실 인원도 현재 20명에서 50명으로 확대한다.

세종누리학교에서는 고등학교 과정을 대상으로 직업교육중점학교도 운영하기로 했다. 고등학교 과정 중 교과(군)별 수업 시수의 50% 범위 내에서 진로와 직업 교과를 중심으로 편성 운영 할 예정이다.

교사가 수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학생지원의 전문성도 향상한다. 특수교사의 병가, 연가, 특별휴가 등으로 인한 수업 결손이 발생하지 않도록 순회지원 교사를 1명에서 2명으로 확대 배치했다.

특수교육 대상 학생에 대한 진단 평가 전문성을 신장하기 위해 특수교육지원센터에 임상심리사도 배치할 계획이다.

통합교육 내실화를 위해 지역사회 내 전문가로 구성된 통합교육지원단과 행동중재지원단이 장애유형별 특성에 따른 지원과 도전행동 최소화를 위한 자문 및 중재를 지원할 계획이다.

장애학생 가정에 대한 가족 지원 프로그램 운영도 확대한다. 장애인 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해 장애학생과 가족이 함께 체험하고 소통하기 위해 매월 실시하는 토요일 장애학생 가족 지원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와 가족 간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심리 상담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장애유형별 특성에 맞춰 치료 지원 바우처도 학생 1명당 월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방과 후 바우처 지원도 학생 1명당 월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증액하기로 했다.

장애인의 날과 어린이날을 기념해 ‘장애학생 어울림 문화 한마당’도 시청, 시 장애인 부모회와 연계해 개최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매년 특수교육발전 계획 추진 사항을 점검해 현장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 하겠다”며“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에서 행복한 꿈을 꾸고,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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