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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보건소-한국한센협회, 노인요양시설 찾아 무료 검진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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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4.09 13:28
  • 기자명 By. 김정기 기자
8일 다정한마을에서 김주영 전문의가 시설 간호사와 함께 한 어르신의 피부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김정기 기자)
8일 다정한마을에서 김주영 전문의가 시설 간호사와 함께 한 어르신의 피부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김정기 기자)

[충청신문=증평] 김정기 기자 = 증평군보건소(소장 연영미)는 한국한센복지협회 충북·세종지부와 연계해 지난 8일 증평읍 연탄리에 있는 노인요양시설 다정한마을(원장 배은숙)에서 이용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검진을 진행했다.

무료검진은 보건소가 한센병 조기 발견과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지부와 연계해 2개월마다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순회하며 추진하고 있다.

이날 지부 김주영 피부과 전문의는 한센병의 주 증상인 피부 반점, 구진, 결절, 감각 이상 등 의심소견을 확인했다.

특히, 피부 건강상담을 통한 무좀, 습진, 가려움증 등의 만성 피부질환 치료와 투약을 제공해 감염병에 대한 불안을 해소했다.

배금희 보건소 감염병관리팀장은 “한센병은 만성감염병으로써 타인에게 감염력은 낮아도 평소에 피부 건강을 잘 살피고 적절한 치료와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초기 치료가 중요한 만큼 계속해서 무료검진을 추진해 군민들의 건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은숙 원장은 “지역에서 따뜻한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러한 관심이 우리 어르신들에게는 큰 힘이 되므로 앞으로도 꾸준한 사랑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3군 법정 감염병인 한센병은 상기도나 상처가 있는 피부를 통해 나균에 의해 감염되는 것으로 감염경로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최근 치료법의 개발로 과거 ‘불치의 병’에서 현재는 ‘완치의 병’으로 바뀌었으며 조기 치료를 통해 완치할 수 있고 치료받지 않은 환자는 감염으로 신경계에 합병증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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