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단양] 정연환 기자 = 단양군 적성면 농업회사법인 관주 식품㈜가 농림수산식품부 '2019년 농업과 기업 간 연계 강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도비 15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금융업에 종사하던 신은석(30) 대표는 2016년 부모님이 계시는 단양으로 귀촌해 흑마늘 진액을 생산하는 관주 식품을 설립했다.
신 대표는 흑마늘 진액 추출 후 부산물을 먹인 흑염소가 면역력이 강하다는 사실을 알고 단양마늘로 만든 흑마늘과 혼합 추출한 흑마늘 흑염소 진액을 개발하고자 지난 3월 농림수산식품부 공모에 지원했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제품 개발과 특허출원, 포장재 디자인 개발, 온라인 홍보 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 대표는 "금융업에 종사하던 시절 부모님께서 보내주신 흑마늘 건강식품의 효과를 몸소 체험했다"며 "흑마늘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이 좋은 평가를 해 줄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단양군은 관주 식품의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단양 마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