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 관내에서 세 쌍둥이가 탄생해 화제다.
주인공은 제천시 장락동에 거주하는 부부로 지난 7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세 쌍둥이를 낳아 '삼둥이 부모'가 됐다.
산모와 세 쌍둥이는 모두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천시는 출산축하금과 양육지원금 등을 지원키로 하는 등 세 쌍둥이 탄생을 축하했다.
시는 출산축하금 900만원(첫째 100만원, 둘째 300만원, 셋째 500만원)과 양육지원금 360만원(둘째 120만원, 셋째 240만원), 셋째아 양육비 840만원과 임신축하금 3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산후 건강관리사를 파견하고 생후 4주부터 실시하는 각종 예방접종에 대한 안내를 포함하여 모유수유 교육 등 영유아 건강관리를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산모 건강과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보충영양식품 지원 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출산가정에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출산 축하금을 대폭 인상한 제천시는 저출산 고령화를 극복하고자 2019년부터 찾아가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 사업'을 전체 산모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건강한 임신, 안전한 출산, 행복한 육아로 여성과 아이가 행복한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임신 전 풍진항체 무료검사, 임신 축하금 지급, 고위험 산모 의료비 지원, 미숙아 및 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지원, 청소년 산모 의료비 지원, 저소득층 기저귀 조제분유 지원 사업, 난임부부 지원(양방 및 한방), 영유아 정장제 지원 등 의료적인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모성과 영유아 건강증진을 위해서는 산전·산후 모유수유 교실, 베이비 마사지, 오감발달 교실 프로그램 등 다양한 생애주기별 지원 정책을 추진해 저출산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