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증평] 김정기 기자 = 제39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가 10일 증평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장애인의 재활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는 증평군장애인연합회(회장 연영찬) 주관, 충북지체장애인협회 증평군지회 주최, 증평군 후원으로 열렸다.
행사는 홍성열 군수와 장천배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경대수 국회의원, 연종석 도의원, 군의원, 관계기관과 사회단체장, 지역 장애인과 주민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장애인 인권 헌장 낭독과 장애인 분야 유공자 표창시상식 등에 이어 2부 축하공연 및 경품 추첨이 진행됐다.
이날 장애인복지 유공자로는 최원하(56) 씨가 도지사 표창을, 박강연(27), 박종호(51) 씨가 군수 표창을 받았다.
홍성열 군수는 “이번 행사가 장애인이 행복한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또 하나의 디딤돌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소통할 수 있는 아름다운 증평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군 자원봉사센터와 군 여성단체협의회, ㈔한국생활개선증평군연합회, 무지개풍선 봉사회가 참여해 봉사를 펼쳤다.
특히, 생활개선증평군연합회(회장 하정숙) 회원들이 직접 만든 뻥튀기를 나누며 지역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장애인들에게 건강한 먹거리와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연합회는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하는 학습단체로써 학습뿐만 아니라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는 지역사회 핵심리더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