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세종지역 3.1만세운동 충청권서 가장 치열

세종시, 11일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시민 학술세미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9.04.12 00:29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세종시가 1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세종지역 3.1 만세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과 통합운동을 주제로 ‘시민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사진= 세종시 제공)
세종시가 1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세종지역 3.1 만세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과 통합운동을 주제로 ‘시민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사진= 세종시 제공)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충청권에서 가장 치열하게 전개됐던 세종 지역의 3.1 만세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살펴보고 독립운동 기념사업의 발전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세종시는 1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세종지역 3.1 만세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과 통합운동을 주제로 ‘시민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세종시 지역 3.1만세 운동에 대한 고찰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1세션에서는 윤철원 세종향토사연구소 연구위원이 발표에 나섰다. 이어진 토론에는 황우성 세종향토사연구소장과 박승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학술분과위원장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윤 위원은 세종시 만세운동의 특징으로 ▲횃불 형 만세시위 ▲대규모 행진 형 시위 ▲비폭력 시위를 꼽았다.

특히 윤 위원은 “세종 지역 3.1 만세시위는 각 면별로 한곳도 빠지지 않고 전개됐으며, 충청권에서 가장 많은 횟수를 기록하는 등 치열하게 전개됐다”고 설명했다. 그는“이를 활용해 세종시의 대외이미지 및 시민의 자긍심을 높여가는데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세션에서는 ‘임시정부의 수립과 통합운동에 관한 재고’를 주제로 류동연 국가보훈처 연구사가 발표했다. 토론에는 가명현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학술분과위원과 연제번 독립운동가 후손(학술분과위원)이 참여했다.

류 연구사는 “임시정부는 여러 차례 각 독립운동 단체들과의 통합을 추진했으며, 비록 실패를 반복하더라도 그 노력을 놓지 않았다”며 “분단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는 임시정부 통합의 역사를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각 세션 발표자와 토론자가 참여한 가운데 종합토론도 진행됐다. 김진호 충남대 충청문화연구소 연구원을 좌장으로, 김문창 세종민주화 운동 계승사업회 이사와 이정우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학술분과 위원이 토론자로 나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시는 이번 세미나에서 제시된 전문가와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독립운동 관련 사업에 반영하고 지역의 역사를 활용해 세종시민의 자긍심을 키우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이순근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학술세미나는 세종시 3.1만세 운동사를 재조명하고 임시정부 수립의 통합운동 역사를 되짚어 보는 기회가 됐다”며 “선대들의 뜻을 이어 받아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행정수도 세종’을 완성하는데 시민의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