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증평] 김정기 기자 = 증평군을 대표하는 벚꽃 명소 삼기저수지 등잔길의 벚나무가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등잔길은 고도가 높아 다른 지역의 벚꽃이 질 무렵에 만개가 시작되며 올해는 15~21일경에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곳은 저수지의 푸른 물과 하얀 벚꽃의 대비가 아름다워 봄을 즐기려는 상춘객들과 사진작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좌구산휴양랜드 관계자는 “봄의 정취를 만끽하기 위해 등잔길을 찾는 관광객이 안전하게 즐기다 갈 수 있도록 시설물 관리에 온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