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장진웅 기자 = 양승조 충남지사가 2박5일 일정으로 미국과 프랑스 외자유치 출장길에 나섰다.
15일 도에 따르면 양 지사는 이날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반도체·전자 재료 생산 글로벌 기업 A사와 투자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튿날인 16일 펜실베니아주 앨런타운으로 이동해 글로벌 산업용 가스 생산업체 B사와 역시 투자 유치 협약을 맺는다.
B사의 경우 천안 외국인투자지역에 산소 발생 설비와 산소탱크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17일 파리로 옮겨 산업용 미네랄 생산업체인 C사와 투자 상담을 벌인다.
C사는 현재 한국과 중국을 상대로 투자처를 고민 중인데, 도가 C사 투자 유치를 위해 2년 이상 공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 지사는 이번 투자 상담에서 파격적인 인센티브 제시 등 C사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18일에는 글로벌 석유화학업체인 D사와 투자유치 협약 체결하는 것으로 외자유치 출장을 마무리한다.
양 지사는 출장 기간 최종문 주프랑스대사와 간담회, 어린이집과 노인요양병원 방문 등 일정도 소화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목표치인 글로벌 우량 외투기업 12개 이상 유치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