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박진형 기자 =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가 '출연연 4차인재 양성사업'의 직무훈련과정에 본격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4차인재 양성사업은 만 34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현장 실무 기반의 신산업 기술분야 핵심인재를 양성해 청년 취업과 기업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정부의 2018년 일자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NST는 3월 10일까지 한 달간 지원자를 모집해 2차 년도 상반기 직무훈련생 648명을 선발했다. 지난 1일부터 2주간 공통집체교육을 실시했고, 15일부터 25개 출연연이 운영하는 54개 직무훈련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이번 직무훈련과정은 2019년 출연연별 연구분야 및 패밀리기업의 수요를 반영하여 빅데이터 분석, 블록체인 개발, 로봇·미디어 프로그래밍, IoT 기술 활용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산업계가 필요한 핵심기술 역량을 제고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올해는 전국 각지에 소재한 출연연 지역조직의 적극적인 참여로 직무훈련과정이 54개 프로그램, 77개 과정으로확대됐다. 이를 통해 수도권·대전 지역 편중을 완화하고 지역인재 양성과 지역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하반기 직무훈련생 모집은 8~9월 중, 직무훈련과정은 10월부터 2020년 3월까지 6개월간 운영될 예정이다.
NST는 출연연 4차인재 양성사업을 정부 일자리사업과 연계하여 청년실업 극복과 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는 데 적극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