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이시종 충북지사는 15일 “아이 셋을 낳거나 아이를 입양해 키우는 가정에는 웬만한 직장 월급만큼 양육비를 지원하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라”고 지시했다.
이 지사는 이날 내년도 정부 예산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출산 문제 해결에 사회적 비용을 집중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유럽 선진국의 출산장려 정책을 분석해 아이를 낳기만 하면 국가가 100% 책임지는 정책을 충북이 먼저 제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지사는 “벌써 4월 중순에 접어든 만큼 내년도 정부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목만 봐도 어떤 사업인지 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정부 예산 제목 선정에 심혈을 기울이고 필요하면 용역을 통해 기초자료를 만드는 등 설득 논리 개발에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이외에도 청주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 확대, 기업 통근버스 운영 지원, 미호천 종합개발계획 수립 용역 추진 등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