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제16회 춘계 전국휠체어펜싱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세종GKL휠체어펜싱팀이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대한장애인펜싱협회와 부산장애인펜싱협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13개 시·도 선수단 120여 명이 참가해 지난 12일부터 14일가지 3일간 부산 신라대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세종시 첫 금메달의 주인공은 세종GKL휠체어펜싱팀의 간판스타 심재훈 선수였다. 에페A에 출전한 심 선수는 결승에서 울산 김성환 선수를 15:8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플뢰레B 출전한 박천희 선수는 결승에서 충남의 유희명 선수를 15:9로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또 플뢰레A에 출전한 조영래 선수는 충남의 이태권 선수에게 12:15로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올해 세종시로 이적해 온 백경혜 선수의 활약도 눈부셨다. 여자에페A에 출전한 백 선수는 결승에서 현 국가대표 김선미 선수에게 아쉽게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은웅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세종휠체어펜싱팀은 세종시의 자랑이라며 “올해도 멋진 경기와 좋은 성적으로 세종시의 위상을 드높여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