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이성현 기자 = 이상민(민주당·대덕구) 국회의원이 심재권(민주당·서울강동구을) 의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함께 15일 학계·연구기관·언론·정부부처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깨어나는 백두산 화산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같은 토론회는 최근 백두산 천지를 중심으로 화산지진, 가스, 지각변형 등 화산분화 징후가 나타남에 따라 근본적인 연구와 범국가 차원의 대응책 마련 필요성 제기에 따른 것이다.
현재 백두산은 지하에 거대한 마그마의 존재가 확인된 활화산으로 특히 2002~2005년 사이에 백두산 천지 근방에서 지진이 3000여 회 이상 일어나 천지가 부풀어 오르는 등 화산분화의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이날 토론회는 3개의 세션으로 백두산 화산 재해·인도주의적 대응책 및 해결방안·청중과의 대화로 진행됐다.
이 의원은 "백두산 남북 과학기술 협력연구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국회와 정부 차원의 정책적 지원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하겠다"며 "남북관계를 통해 협력하고 중국과 공조해 백두산 문제 정책에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