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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의회 배동만 의원, "공원·도시숲 늘려 쾌적한 환경 제공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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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4.16 13:12
  • 기자명 By. 조경현 기자
제천시의회 제276회 임시회 제 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하고 있는 배동만 의원. (사진=제천시의회 제공)

[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시의회 배동만 의원(더불어민주당·제천 마 선거구)이 장락 제1근린공원 등 실효 위기에 놓인 공원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6일 배 의원은 제276회 제천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1967년 도시계획으로 결정 이후 50년 동안 집행되지 않은 계획은 불과 1년 이후인 내년 7월 1일 자로 실효되게 된다"며 "우리 시에는 대표적으로 장락 제1근린공원, 장락 제2근린공원, 동현 공원, 교동 근린공원 일부 등이 실효의 위기에 놓여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정모니터링 지표인 e-나라지표에 의하면 1인당 생활권 도시림 면적이 충북도가 평균 15.29㎡인데 제천은 6.16㎡로 충북 최하위를 면치 못하고 있다"면서 "이는 전국 평균인 10.07㎡에도 크게 못 미치는 수치이고 세계 보건기구의 권고치인 9.0㎡의 3분의 2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 시의 공기의 질은 국내 82개 도시 중 16위로 오염도가 심각한 세계 100대 도시 중 제천이 49위라는 놀라운 기록도 있다"며 "이것이 우리가 잘못해서 생긴 일은 아니지만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과 공원과 도시숲, 가로수를 늘려 시민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 필요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더불어 "지금부터라도 공원 해제 이후에 난개발이 우려되는 도시 근린공원 예정지에 대한 공원 계획을 조속히 수립하고 자투리땅에 생활권 도시숲 조성과 담장 허물어 나무 심기, 공터 나무 심기, 나무 베지 않기 등 범시민 운동으로 제천의 생활권 도시림 면적을 넓히기 운동을 실천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께서는 도심 공원을 조성할 때 과도한 인공 구조물을 최소화해 개발비용 절감과 함께 공원이 공원으로써의 역할에 충실하도록 나무를 심어 시민의 허파인 숲으로 남겨 두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이상천 시장께서도 많은 개발계획을 열정적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도심 공원용지 도시계획이 실효되는 사태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해 줄 것을 촉구한다"며 "시민들의 기본 권리인 깨끗한 공기에서 숨 쉴 권리를 찾게 해 준다면 '자연치유도시 제천'에서 머물고 싶어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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