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최근 직원 채용 시 채용분야에서 경력자를 우대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올 1분기 기업 채용공고 5건 중 2건은 채용분야의 경력/경험자를 우대한다고 밝힌 것.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올해 1분기 자사사이트에 등록된 채용공고의 우대요인을 분석한 결과, 채용하는 직무분야의 ‘경력/경험’을 우대하는 채용공고가 복수선택 응답률 41.9%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컴퓨터활용능력(12.5%)이나 외국어능력(10.3%), 직무자격증 보유자(9.1%) 순으로 우대하는 채용공고가 많았다.
직원 채용 시 경력자를 우대하는 경향은 지난해보다 더 높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연간 등록된 잡코리아 채용공고 중 직무분야의 ‘경력/경험’을 우대하는 공고는 39.7%(응답률)였으나 올해 1분기에는 41.9%로 2.2%P 증가한 것이다.
또 채용분야의 ‘직무 자격증 보유자’를 우대하는 공고도 지난해 7.2%였으나 올해 1분기 9.1%로 1.8%P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어 중에는 ‘영어’ 능력자를 우대하는 공고가 가장 많았다. 이어 중국어 가능자(22.3%) 일본어 가능자(15.4%) 순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 변지성 팀장은 “직무역량을 강조하는 채용경향이 짙어짐에 따라 채용하는 분야의 직무 경력이나 경험자를 우대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며, 이러한 채용경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