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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청사에 길조인 ‘까치’ 둥지 터… 대규모 사업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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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4.17 14:46
  • 기자명 By. 김정기 기자
청사에 둥지를 튼 까치 두 마리가 보인다. (사진=증평군 제공)
청사에 둥지를 튼 까치 두 마리가 보인다. (사진=증평군 제공)

[충청신문=증평] 김정기 기자 = 까치는 예로부터 귀한 인물이나 손님의 출현을 알리며 행운을 물어다 주는 길조로 여겨져 왔다.

까치는 폭풍우가 몰아치는 악조건 속에서도 멈추지 않고 집을 만들어 그 튼튼함이 놀라울 정도로 견고하다.

이런 까치가 증평군 청사 마당에 둥지를 틀었다.

그냥 나무 위에 지은 새집이라 생각할 수 있겠지만 현재 군이 추진하고 있는 각종 사업이 순항하고 있는 것을 보면 단순히 우연을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군에는 에듀팜특구, 증평경찰서 설립, 증평3산단, 증평종합운동장 건립 등 대규모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내달 도안면 연촌리에 조성 중인 에듀팜특구 일부가 첫 선을 보이는데 18홀 골프장, 루지, 양떼목장, 잔디 광장 등의 시설이 일부 개장한다.

충북 도내 최초 관광단지로 지정된 특구는 원남저수지 일원 303만㎡의 면적에 1594억원을 들여 조성 중이며 2017년 12월에 착공한 사업은 현재 45%의 공정율을 보인다.

애초 목표인 2022년 준공을 어렵지 않게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2022년 증평읍 초중리에 들어설 제3산업단지와 증평종합운동장 두 개의 대형 사업도 눈여겨 볼만하다.

군은 2산단의 성공적인 100% 분양에 이어 3산단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 곳에 미래 중점산업인 바이오 관련 업체를 집중 유치한다.

아울러 주민 숙원사업 중 하나인 증평종합운동장 건립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도내 11개 시·군 중 유일하게 경찰서가 없는 자치단체란 타이틀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도 빛을 발하고 있다.

지난해 8월 국무회의를 통과하며 돌파구를 연 경찰서 신설은 2023년을 목표로 차곡차곡 단계를 밟아가고 있다.

군은 이달 초에만 두 개의 굵직한 공모 사업에 선정되며 각종 공모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농식품부의 농촌 신활력 플러스 공모사업에 선정돼 70억원의 사업비에 이어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도 선정돼 20억원도 확보했다.

계속해서 도시재생 사업 관련 등 많은 공모사업이 준비돼 있어 예산 확보액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외에도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홍성열 군수를 비롯해 전 직원이 나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을 55개 사업 418억원으로 정했다.

매년 정초에 까치를 보면 그 해에는 행운이 트인다고 한다.

이제 시작하는 각종 사업이 까치가 가져다주는 행운처럼 원활하게 진행 돼 군이 목표로 하는 ‘행복최고 안전최고 살기좋은 증평’에 한걸음 더 다가 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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