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증평] 김정기 기자 = 증평군이 18일 송산LH 3단지 천년나무아파트(증평읍 송산리)에서 대형화재 재난대응 훈련을 진행했다.
최근 강원도 대형산불, 포항 지역발전소 지진 등 거듭 일어나는 재난으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훈련은 15대의 장비가 동원돼 실전을 방불케 했다.
이번 훈련에는 군을 비롯해 증평소방서, 괴산경찰서,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충청에너지, KT, LH 등 관련 기관과 민방위대원, 대한적십자사, 증평지역자율방재단, 새마을지회 등 여러 단체와 지역주민 150여 명이 함께했다.
군은 이번 훈련에서 대형화재를 가상해 재난대응메뉴얼에 따라 재난 상황 접수 후 20분 이내에 상황판단회의를 마치고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를 설치했다.
이후 재대본 13개 협업팀은 20여 개의 과제와 특별지시 2건을, 통지본에 6개 지원반은 31건의 과제를 원활히 수행했다.
특히, 긴박한 재난 상황에 빠르고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하고 대비체계를 확립하는 데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응훈련에 참여해 준 관계기관과 단체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이들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재난대응에 전력을 기울여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