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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도시철도, ‘인공지능 미세먼지제거 연구개발’ 참여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4차 산업혁명 기술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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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4.21 17:25
  • 기자명 By. 황천규 기자
대전도시철도공사는 지하역사 공기질 측정장치를 설치하고 지능형 환기시스템을 가동하여 역사와 터널의 미세먼지를 관리하고 있다.<사진=대전도시철도공사 제공>
대전도시철도공사는 지하역사 공기질 측정장치를 설치하고 지능형 환기시스템을 가동하여 역사와 터널의 미세먼지를 관리하고 있다. (사진=대전도시철도공사 제공)

[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대전도시철도공사는 21일 국토교통부 국가연구과제인 ‘인공지능 기반 지하철 이용객에 대한 (초)미세먼지 노출 저감 기술개발’에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는 국토교통부가 국가 R&D 사업으로 5년간 총 180억원 (정부출연금 130억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국가 연구개발과제로, 시민들이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신기술을 적용하고 개발품을 대전도시철도 역사와 차량에 적용해 실증하는 사업이다.

이 기술 개발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대기 환경과 연계하여 도시철도 승객이 주로 이용하는 역사의 대합실, 승강장과 전동차의 (초)미세먼지를 예측하고 신속히 제거하기 위해 추진된다.

기술 개발이 완료되면 대기환경의 변화에 따른 미세먼지 유입을 예측하고 승객 이동경로의 미세먼지 노출량을 측정한 뒤 인공지능 공조 환기 제어 기술을 통해 미세먼지의 오염도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터널 내 미세먼지 고속 집진 시스템 개발과 미세먼지의 전동차 유입 방지 및 내부 제거 기술 등을 통하여 도시철도 모든 공간에서 미세먼지 오염도를 50% 이상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개발된 R&D 성과물을 대전도시철도에 우선 적용함으로써 시민들이 앞서 혜택을 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전국 도시철도 실용화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김민기 사장은“대전도시철도 역사는 대부분 지하 공간이기 때문에 공기질 관리를 철저히 하지 않으면 지상보다 더 나빠질 수 있다”며 “이번 연구 과제를 통하여 현재의 미세먼지 관리 방식을 예측하고 실시간으로 저감하는 기술 적용 방식으로 업그레이드 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이용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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