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단양] 정연환 기자 = 단양 다누리 아쿠아리움은 지난 1월 8일에 태어난 수컷 3마리, 암컷 2마리 새끼 수달이 손님 맞을 준비에 한창이다.
다누리 아쿠아리움 생태관팀에 따르면 이 새끼 수달들은 양육 시설로 옮겨 집중 관리 기간을 가진 뒤 날이 따뜻해지는 이달을 기준으로 야외 전시할 예정이며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 당일에 ‘수달 오둥이 이름짓기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새끼 수달들은 모두 건강하며 날씨 좋은 날에는 밖으로 나와 임시 야외 전시관에서 수영 및 먹이 사냥을 연습하고 있다.
다누리 아쿠아리움의 수달은 작은발톱수달(Aonyx cinereus)로 수달 중에서도 가장 작은 수달(70∼100㎝, 최대 5㎏미만)로 전세계적으로도 멸종위기종 ( IUCN : VU 취약 단계)으로서 번식의 의미가 매우 크다.
다누리 아쿠아리움 관계자는 “수달 번식 및 양육에 힘쓰며 새끼 수달이 성체까지 건강히 성장하도록 꾸준한 연구를 통해 안정적인 전시 체계를 유지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