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청양] 최명오 기자 = 청양군 민원봉사실은 올해 목표를 '군민만족 행복민원실'로 정하고 장승과 봄꽃이 가득 담긴 어린이들의 그림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군은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현재 민원실은 아이들 놀이터, 북카페, 건강코너 인바디 측정기, 안마의자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한 잔의 차와 함께 그림까지 감상할 수 있는 휴식처 기능을 다하고 있다.
특히 민원실 직원들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30분 일찍 출근해 자체 친절 교육에 참여하고 청소를 실시하는등 민원서비스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민원실을 방문한 청양읍 박모씨는 “민원서류를 발급 받으러 방문했는데 학생들의 순수한 그림을 보니 잠시나마 어릴 적 동심으로 돌아간 기분”이라며 “눈도 즐겁도 마음도 따뜻해졌다”고 말했다.
민원실은 제21회 칠갑산장승문화축제 부대행사에서 출품된 초,중,고 학생들의 그림 30여 점을 전시, 민원인들에게 문화적 여유를 제공하고 있으며 다음 전시 주제로 문해교실에서 한글을 익힌 70~80대 어르신들의 삶을 그린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민원실 관계자는 “계속해서 미술, 사진, 국화 등 다양한 전시회를 잇달아 개최해 민원인들의 감성과 행복감을 불러오는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