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이성현 기자 = 대전지방경찰청(청장 황운하)은 지구대·파출소 등 현장경찰관 정원을 55명 충원하는 내용의 ‘대전지방경찰청과 경찰서의 조직 및 사무분장규칙’을 발령·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규칙 개정으로 충원되는 정원 55명(경찰 45, 일반 10)은 올해 상반기 소요정원 반영으로 늘어나는 인력이며 지난 3월 전국 인력재배치에 따라 증원된 13명까지 더하면 올해 총 68명의 정원이 증원됐다.
이번 증원으로 대전경찰 정원은 3133명이 됐으며 1인당 담당인구는 484명에서 475명으로 낮아지게 됐다.
한편 대전경찰은 정원 증원 이외에도 운영 현원을 일선 현장 부서 중심으로 재배치하는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 인사 시 내근 인력 105명을 현장으로 재배치했고 경찰관기동대 89명을 지구대·파출소와 교통외근에 지원하기도 했다.
또한 치안센터의 역할을 늘리기 위해 21개 치안센터 배치 인력을 29명에서 44명으로 늘려 운영하고 있다.
황운하 청장은 "경찰의 존재 이유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있고 경찰의 임무는 대부분 지구대·파출소와 수사·형사, 교통, 여성청소년 등 현직경찰관들에 의해 이뤄지고 있는 만큼, 현장경찰관을 최우선적으로 늘리는 것은 당연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