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이성현 기자 = 대전충남지방병무청(청장 정복양)은 지난 10일 국민신문고를 통해 사회복무요원으로부터 복무지도를 받았던 직원에게 감사를 전한다는 글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고 지난 3월 소집 해제된 공명훈(38) 씨는 병무청을 직접 방문해 "많은 도움을 주시고 걱정도 많이 해주신 김정래 지도관께 감사드린다"며 "건강한 사회인으로 돌아갈 수 있게 도움을 주셨다"고 감사를 표했다.
김정래 지도관은 지난해 8월 재복무를 지도하며 공 씨가 사실상 1인가구인 점을 파악하고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되도록 했으며 병무청 직원 성금을 올해 1월부터 6개월간 매월 10만원씩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김 지도관은 "사회복무요원과 복무기관 담당자에 대한 복무지도를 사후관리의 통제·처벌 중심에서 사전 예방 중심의 적응·치유 지원으로 하면서 만족도가 더 높아지는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더 감성적인 지도를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