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박진형 기자 =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가 대전지역 중소 IT수출기업 6개사를 파견한 '2019 홍콩 춘계전자전'에서 총 525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 계약 예정액은 340만 달러다.
22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아큐랩은 사물인터넷기술이 융합된 반려동물용품과 앱을 출품하여 207만 달러 상당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이노템즈는 8가지 센서를 사용한 스마트 공기질 모니터링 측정기를 출품하여 206만 달러의 계약 체결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대전관에는 ㈜제니컴의 자외선센서 및 응용제품과 카오스㈜의 전기화학식 알코올 측정기, 코스모텍의 진공관 앰프, ㈜퍼티스트의 골프 퍼팅 시뮬레이터 등 다양한 제품들이 선보여 홍콩을 비롯한 일본, 미국, 유럽, 아프리카 등 전 세계 바이어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김용태 본부장은 "올해 홍콩 춘계전자전에는 스마트기술과 센서를 기반으로 한 제품군이 눈길을 끌었으며, 대전관에는 예년보다 더 많은 수의 바이어들이 몰려 우리기업의 기술수준과 위상이 제고된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속적인 전시회참가는 대전 IT수출기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시장으로의 성공적인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