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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절의 고장 홍성군에 올 여름 무궁화 꽃 활짝

홍주성 고지도광장, 한솔기 권역, 한용운 생가~김좌진 생가 무궁화 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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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4.23 15:25
  • 기자명 By. 김원중 기자
활짝 핀 무궁화. (사진=홍성군 제공)

[충청신문=홍성] 김원중 기자 = 만해 한용운, 백야 김좌진 등 나라를 지킨 수많은 독립 운동가를 배출한 충절의 고장 홍성군이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홍주성내 고지도광장에 나라꽃인 무궁화를 식재했다.

이에 무궁화는 ‘영원히 피고 또 피어서 지지 않는 꽃’이란 꽃말처럼 7월부터 10월까지 100여일 동안 피고 지는 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식재한 무궁화는 관내 조경업체인 용남조경(대표 이장영)에서 만개하면 붉은 꽃을 보이는 홍단심계 품종 11주를 헌수 받아 식재했다.

또한 지난 2017년 2억 원을 투입해 결성면 성곡리에 위치한 만해 한용운 선사 생가지와 갈산면 행산리에 위치한 백야 김좌진 장군 생가지를 잇는 5.5km의 도로에 조성한 무궁화 꽃길도 홍성군 충절의 정신을 이어가고 있으며 시골길을 따라 심은 2100여 그루의 무궁화는 정절과 지조를 상징하는 흰 꽃잎에 붉은 중심부가 있는 백단심계 무궁화로, 한용운 선사와 김좌진 장군의 애국심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만해 한용운 생가지는 만해사(사당)부터 만해문학체험관까지 어른과 아이 모두를 위한 학습코스가 준비돼 있으며 충남도 기념물 제75호로 지정된 생가지는 낮은 야산을 등진 양지쪽에 자리 잡고 있는데 생가가 쓰러져 없어진 것을 1992년에 복원한 것으로 생가지를 나와 무궁화 꽃길을 따라 이동하면 백야 김좌진 장군의 생가지 나타나고 생가지에 위치한 기념관에는 장군의 어린 시절부터 독립운동가로 성장한 장군의 일대기가 알기 쉽게 정리돼 있다.

이 밖에 홍북읍 한솔기 권역 하리마을회관을 거쳐 성삼문선생 유허비, 한솔기권역 커뮤니티센터, 성삼문선생 부인묘, 성승 장군 부부묘, 내동마을회관까지 약 3km 구간에도 무궁화길이 조성돼 있다.

한편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을 이뤄낸 선조들의 숭고한 애국애족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홍주성 고지도광장에 새로 무궁화를 식재하게 됐으며 이 땅을 지킨 선조들의 애국심을 계승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식재를 확대하고 지속적인 유지관리에 총력을 다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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