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청양] 최명오 기자 = 청양 합천초등학교(교장 김종석)는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맞이해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전교생 62명을 대상으로 '책과 함께 나눔 마당'을 운영했다.
'책과 함께 나눔 마당'은 매년 4월 23일 유네스코에서 제정한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로 학생들이 책의 소중함과 저작권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책을 서로 나누고 바꿔보는 나눔 마당을 통해 나눔의 기쁨을 경험하기 위해 추진했다.
이번 행사는 저작권 관련 퀴즈를 풀고 맞춘 학생들을 대상으로 행운권을 나눠주는 ‘저작권 퀴즈를 맞춰라!’, 도서관에 방문하여 대출하는 학생에게 달콤한 간식을 주는 ‘도서관은 달콤해’, 연체한 도서를 반납할 경우 연체기록을 삭제해주는 ‘야호! 연체 해방’, 세계 책의 날 5행시를 지어 응모하는 ‘5행시 장원은 나야나!’, 마지막으로 도서관에서 자신이 가진 책을 서로 바꿀 수 있는 ‘우리 책 바꿔볼래? 책 나눔 마당’이 진행됐다.
3학년 최종호 학생은 “책도 빌리고 간식도 먹을 수 있어서 좋았고 내가 읽고 싶었던 책을 다른 친구와 바꿔 읽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합천초등학교는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 행사 체험을 통해 학교도서관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독서할 수 있도록 유도하며 책과 저작권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