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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교향악단, 바이올리니스트 최예은과 함께하는 '핀란드 전원속으로'

내달 16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마스터즈시리즈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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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4.23 16:36
  • 기자명 By. 이하람 기자
대전시향, 핀란드 전원속으로 공연포스터.(대전시향 제공)
대전시향, 핀란드 전원속으로 공연포스터. (사진=대전시향 제공)

[충청신문=대전] 이하람 기자 = 대전시립교향악단은 대전방문의 해 기념 마스터즈시리즈 5 '핀란드 전원 속으로…'를 내달 16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선보인다.

90분간 진행되는 이번 무대는 음악적 유연성과 강렬한 해석력으로 오페라와 오케스트라 부문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라몬 테바르의 객원지휘와 서정적인 표현력과 인상적인 기교가 돋보이는 바이올리니스트 최예은이 대전시립교향악단과 함께한다. 차가움 속 따뜻함이 담긴 멜로디로 관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객원 지휘자 라몬 테바르는 미국 오페라단 역사상 첫 스페인 감독이다. 플로리다 그랜드 오페라단 상임지휘와 오페라 네이플스, 도미니카 공화국 뮤지컬 데 산토 도밍고 페스티벌, 플로리다 팜비치 심포니 음악 감독을 맡으며 스페인 국왕 펠리페 6세로부터 국민훈장까지 수여 받았다.

바이올린 협연자인 최예은은 바이올린 여제 안네 소피무터로부터 극찬을 받고 2013년 유럽에서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로 선정돼 신인상을 받았으며, 유수의 악단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첫 무대로 베를리오즈가 해외 연주 시 항상 사용했을 만큼 좋아했던, 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로마의 사육제 서곡'이 시작된다. 이어 관현악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강렬한 색채와 바이올린의 현란한 기교가 돋보이는 프로코피에프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라장조'가 연주된다.

마지막으로 20세기 교향곡 중 최고의 걸작으로 칭송받는 곡으로 북유럽과 핀란드의 풍토를 강하게 묘사하고, 무거운 관악 색채와 개성적이면서도 심플한 민속 곡조 등을 잘 살린 작품 시벨리우스 '교향곡 제2번 라장조'로 막을 내린다.

대전시립교향악단 관계자는 "핀란드의 백야와 크리스탈 풍경을 음악으로 느낄 수 있는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대전시립교향악단(042-270-8382~7)·홈페이지(http://www.dpo.or.kr). 티켓 R석 3만원·S석 2만원·A석 1만원·B석 5000원. 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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