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장진웅 기자 = 충남교육청은 학교폭력 사안처리 현장지원단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

23일 충남교육청교육연수원에서 현장지원단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연수는 학교현장 지원 전문성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학교폭력 사안조사, 사안처리 절차, 불복절차 및 재심, 사안처리 사례, 성 사안 처리 등 학교폭력 사안처리 시에 반드시 알아야할 내용으로 구성됐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현장에서는 학교폭력 사안처리로 인해 겪는 어려움은 적지 않다.

사안처리 절차와 방법 등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경우 처리 과정에서 학교폭력 관련 다양한 민원에 시달리게 되며, 학교현장의 피로감은 커질 수밖에 없는 설명이다.

사안처리 현장지원단은 학교폭력 발생 시 공정하고 정확한 사안처리를 지원함으로써 학교현장에서의 불필요한 민원 발생을 최소화 시키고, 담당교원의 심리적 안정을 꾀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도교육청 양정숙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교폭력 사안처리로 인한 업무 과중과 교육과정에 미치는 영향으로 인해 사안처리 현장지원이 꼭 필요한 상황”이라며 “사안처리 현장지원단 활동을 통해 학교의 과중한 업무를 해소하는 데 올 한해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