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천안시 옥외광고물의 정책방향과 관리 개선방안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이는 천안시의회 유영진 의원(자유한국당`비례)이 23일 제221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천안시 옥외광고물의 정책방향과 관리 개선방안’을 5분발언을 통해 제시됐다.
유 의원은 “천안시 옥외 광고물이 시각적으로 매우 화려하고 정보전달 기능은 미비해 도시경관을 파괴하는 대상으로 인식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무질서한 옥외광고물은 도시의 품격을 떨어뜨리고 과도한 조명을 사용한 옥외광고물은 민원의 주요 대상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천안시가 옥외광고물에 대한 관리를 성실히 추진할 수 있도록 ▲옥외광고물 경관가치를 상위가치로 설정하고 도시경관의 향상을 위한 일관된 노력 ▲현재 옥외광고물의 광고주를 관리·규제하는 행정 방식에서 광고주 스스로 변화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정책 ▲옥외광고물에 대한 정책 결정 및 집행과정에 시민참여 거버넌스 시스템 구축 등을 제안했다.
끝으로 유 의원은 “옥외광고의 제도적 규범 정착은 현실적인 행정 제재구속력의 마련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천안시 행정부서는 업무 능력의 강화와 전문화, 그리고 옥외광고 관리의 체계적인 시스템을 조속히 마련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