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건보공단, 장기요양기관 서비스 향상 평가 결과 공개

24일 대전서 평가대회 577개 최우수 기관 현판 수여… 평가결과 공단 홈페이지 공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9.04.24 17:16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4일 대전 코레일 본사 대강당에서 최우수(A등급) 기관 300개소가 참여한 가운데 제9회 장기요양기관 평가대회를 개최하고 평가결과를 공표, 우수사례 소개, 현판 수여식 등을 진행했다.(사진=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지역본부 제공)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4일 대전 코레일 본사 대강당에서 최우수(A등급) 기관 300개소가 참여한 가운데 제9회 장기요양기관 평가대회를 개최하고 평가결과를 공표, 우수사례 소개, 현판 수여식 등을 진행했다.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지역본부 제공)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실시한 장기요양기관에 대한 정기 및 수시 평가 결과를 24일 공표했다.

모든 장기요양기관은 3년 주기로 정기평가를 받는다. 이번 평가는 시설 내에 노인들을 모시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급여 유형의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 결과 평균점수가 74.9점으로 직전 평가 대비 1.1점 향상됐다. 우수(A·B등급) 기관 비율도 0.8%p 높아졌다. 최하위(E등급) 기관 비율도 2.9%p 하락해 서비스 질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개인 설립기관과 10인 미만 소규모 기관의 점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높아 서비스 질 상향평준화에 일정부분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정기평가 실시기관 4287개소 중 최우수(A등급)가 577개소(13.5%), 우수(B등급)가 930개소(21.7%)로 전체기관의 35.2%가 우수등급 이상으로 평가됐다.

이번 정기평가는 서비스 질 중심으로 평가체계를 개편하고 국민들이 직접 평가에 참여하도록 하는 등 평가지표를 강화했다.

서류 확인을 줄이는 대신 관찰·면담 평가방식을 확대해 서비스 질 평가를 강화하고, 평가의 객관성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학계전문가, 사회 서비스 현장경험자 등 국민(외부평가자)들이 직접 평가에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평가를 최초로 도입했다.

급여제공결과 영역은 16.0점 상승했다. 특히 지난해에 신설된 유선만족도 문항은 장기요양기관이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를 수급자(보호자)에게 설문, 평가하는 지표로 95.5%의 장기요양기관이 높은 만족도를 받았다.

수급자 권리보장 영역은 수급자의 권리를 인지하고 존중, 윤리적인 기관운영이 이루어지는지 여부를 평가하는 영역으로 중요성을 강조하는 사회적 요구에 따라 지표 기준을 강화했다.

급여제공과정 영역은 수급자의 욕구에 따른 급여계획을 수립 후 서비스 제공 여부를 평가하는 항목으로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지표기준을 강화한 것이 평가결과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평가 결과는 노인 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http://www.longtermcare.or.kr)에 24일부터 공개된다. 기관운영, 환경 및 안전, 수급자 권리보장, 급여제공과정, 급여제공결과의 5개 대분류영역별 환산점수와 평가등급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평가결과를 비교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돼 수급자 가족이 우수한 장기요양기관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우수(A등급) 기관 577개소에는 최우수 기관 현판이 제공된다. 또 평가점수 상위 20% 범위에 속하는 최우수기관 455개소에 대해서는 평가 우수기관 가산금 총 76억4000만원이 지급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4일 대전 코레일 본사 대강당에서 최우수(A등급) 기관 300개소가 참여한 가운데 제9회 장기요양기관 평가대회를 개최하고 평가결과를 공표, 우수사례 소개, 현판 수여식 등을 진행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관계자는“평가가 거듭될수록 기관 간 서비스 격차가 점차 줄어드는 등 장기요양기관의 수준이 상향평준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앞으로도 장기요양기관들의 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건강보험공단은 평가결과 하위(C,D,E등급) 기관이 미흡사항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방문 컨설팅 및 최우수기관의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멘토링 제도 등을 실시하고 있다. 2017년 정기평가에서 최하위(E) 등급을 받은 기관은 공단의 컨설팅 서비스 등 집중 지원을 받았다. 수시(재)평가 기회도 제공받았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