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영동군, 명품 과일 생산 위한 기초작업 ‘인공수분’ 지도 한창

안정적 결실 확보, 품질·경쟁력 향상 위해 전략적 지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9.04.25 15:23
  • 기자명 By. 여정 기자
과수농가 적기 인공수분 지도 모습. (사진=영동군 제공)

[충청신문=영동] 여정 기자 = 과일의 고장 영동군이 명품 과일 생산 기초 작업이 한창이다.

25일 군에 따르면 최근 기온이 오르고 각종 과일꽃이 개화하면서 지역 과수농가의 적기 인공수분 지도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영동은 복숭아 1246㏊, 사과 453㏊, 자두 216㏊, 배 82㏊, 포도 970㏊ 등을 재배하며 최대 과일산지로 꼽히기에 세심한 관리를 기울이고 있다.

기상변화로 꿀벌 등 방화곤충의 감소와 농약 남용 등으로 인한 자연수분의 어려움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효율적인 영농지도로 농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역의 과수밭 곳곳을 순회하며, 기상과 과원 포장여건 등을 직접 살펴 인공수분기와 붓을 이용한 맞춤형 수분작업을 지도하고 있다.

군은 안정적 결실확보, 품질향상과 과수농가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이달 말까지 지역 대표 과일인 사과, 배, 복숭아를 중심으로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적절한 인공수분은 결실률을 80%까지 높이며, 정형과율과 고품질의 과실생산량을 높여 실질적인 농가소득 증대시킨다.

특히, 고령화와 재배작물 변경 등으로 인공수분의 어려움을 겪는 고령 농가 등을 대상으로 꼼꼼하고 세심히 지도하기로 했다.

또한, 개화기 기상불량에 의한 수분·수정률 저하를 예방하고자 희망농가를 대상으로 무료로 꽃가루 발아률 검정도 실시하고 있다.

과수 인공수분기 활용방법을 현장에서 직접 시연하며 농업인들에게 선진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농가 역량강화도 추진한다.

현재 군은 농업인 편의를 높이고자 올해 15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3종 15대의 최신형 인공수분 장비를 구입해 우모봉(타조털) 15대, 분사형 6대, 엔진형 4대 총 25대를 임대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과일나라테마공원 내 사과, 배, 복숭아, 자두를 대상으로 꽃가루를 활용한 다양한 인공수분으로 고품질 과일생산을 위한 실증실험도 진행한다.

군은 과일의 고장 위상을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과수 농가들의 노력에 보답하기 위해 영농지도와 기술지원, 과학농업 연구를 강화해 최고급의 과수생산기반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