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충북도는 25일 충주탄금호조정경기장에서 ‘2019 충북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 및 예산학교’를 열었다.
충북도 주민참여예산위원과 시·군 주민참여예산위원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총회에서는 2018년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결과를 살펴보고 개선방안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예산학교에서는 위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참여예산을 위한 위원의 역할, 예산낭비신고센터 활용, 성인지 예산의 이해, 사업제안서 작성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충북도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2011년도에 ‘충청북도 주민참여 예산제 운영조례’제정과 함께 도입돼 9년째 운영 중이다. 지난해 4월 공개모집과 부서 추천을 통해 제4기 위원 60명을 위촉했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들은 예산편성과정에서 주요사업에 대한 우선순위 심의·선정,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의견 제출, 도민제안사업 발굴과 ‘예산 바로쓰기 도민감시단’으로서 예산절감 방법 제안, 예산 낭비 신고 등 집행까지 예산 전체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이번 주민참여예산학교는 처음으로 충청북도 위원과 시·군 위원이 함께 참여해 도와 시·군간 연계성을 강화했다.
도 관계자는 “예산 편성부터 집행까지 전 과정에 위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며 “주민참여예산제도 활성화를 통해 재정운용의 투명성을 강화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