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증평] 김정기 기자 = 증평군은 지난 23일과 26일 이틀간 ‘문화가 있는 날-문해어르신과 함께하는 김득신 문화 아카데미’를 운영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지난해 문체부의 ‘문화가 있는 날 공모 사업’ 선정으로 이뤄졌다.
23일에는 문해교육반 어르신 35명과 단양 아쿠아리움과 도담삼봉 등지로 수학여행을 다녀왔으며 26일은 증평군립도서관에서 김기설 미래비전평생교육원장을 초청해 지역 주민과 문해 어르신 70여 명을 대상으로 자존감 회복 치유를 위한 힐링 콘서트 ‘펀 힐링’을 열었다.
군 관계자는 “생활 밀착형 문화거점 시설을 활용한 문화가 있는 날 기획을 통해 군민들이 더욱 많은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가 있는 날은 오는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수요일이 속한 주간에 운영된다.
이 주간에는 ‘사람이 있는 문화, 증가포르를 꽃 피우다’를 주제로 군립도서관과 김득신 문학관, 미루나무숲 등 생활밀착형 문화 거점 시설을 연계한 다양한 공연과 강연이 열린다.
내달부터는 ▲문화가 있는 작은 공연장 ▲어린이와 함께 떠나는 내 고장 문화탐방 ▲군 장병과 함께하는 김득신 문화 아카데미 ▲보강천 미루나무 숲 물빛 문화 버스킹 ▲도서관 별빛 문화캠프 ▲김득신 서화 특별전 ▲사람이 있는 문화축제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